황실가문 폐가입진(廢假立眞) 개혁을 서두릅시다!

-주간동아 735호 사건 5주년을 맞아-

2010년 5월 11일자로 나온 주간동아 735호에는, 아주 경악할 내용이 출판되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DNA 검사를 한 적이 없는 내 조카 초남(初男)이가, DNA 검사를 하여 가짜 황손으로 판명되었다는 허무맹랑한 내용입니다. 더구나 거기에는 나에 대한 낯부끄러운 비방 기사도 함께 나왔습니다.

당시 초남이가 직접 형사고발을 하여, 그 기사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범인을 정확히 밝혀냈습니다. 그 범인은 놀랍게도 바로 아주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황당한 거짓말 무고를 합니까? 왜 음모, 모략, 비방, 중상으로 대한황실의 명예를 훼손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집니까? 왜적침략으로 참혹한 상태에 처해있는 대한황손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는커녕, 일제침략자들과 같은 맥락에서 괴롭힐 수 있습니까?

초남이는 그 뒤에 극도로 낙담하고 분노하며 술로 세월을 보내게 되었고, 심신이 점차 많이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나는 초남이 조카의 참담한 모습을 보며, 나의 말년을 보는 듯 안타깝습니다. 왜놈들의 대한황실 탄압 후유증으로 평생을 거의 노숙자 떠돌이 같이 보냈던 내가, 오히려 초남이를 보기가 민망할 지경입니다. 극심하게 명예훼손을 당한 초남이 보다 삼촌인 내가 더 괴롭습니다.

그 후 인터넷에는 무조건 주간동아 735호를 그대로 옮기고 날조하며, 나와 초남이를 헐뜯는 글이 떠돕니다. 인터넷의 역기능이 이렇게 대한황실을 괴롭히다니 정말 망신스럽습니다. 인터넷에서 잘못된 글을 악의적으로 퍼 나르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입니까? 인터넷에 난무하는 잘못된 글들은, 사실상 일제침략을 제2차적으로 대변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왜놈 앞잡이가 그렇게 좋습니까? 그렇게 매국노 노릇을 할 정도로, 국가의식이 박약하고 생각이 없습니까?

대한황실의 황통은, 왜적 침략에 의해 너무나 오염이 되었습니다. 일제강점 당국에서는 당시 법으로까지 정하며 왜국황실과의 혼혈 오염을 강요했습니다. 제 아버님이신 의왕 전하나 이우 형님(황손)이 순수한 혈통을 지키려고 피나는 고생을 했지만, 그 오염 수준은 날로 확대 재생산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더구나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은 내가 젊었을 때만 해도 올바른 대한황통 정립에 관심이 컸지만, 그 후 급격히 그것이 퇴색되어 나갔습니다.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을 처음 설립하고서, 최초의 총재는 나의 부친이신 의왕 전하이셨습니다. 의왕께서 생존해 계실 무렵에는, 감히 대한황실을 불경스럽게 대할 수 없었습니다. 처참히 무너진 대한황실이라지만 애국충심이 확실했고, 존황 예절이 절제되고 엄숙했었습니다.

하지만 특히 인터넷 시대가 되며, 황실을 무례하게 대하는 불량 사례가 흔해 졌습니다. 인터넷에 비열하게 숨어, 세상만사를 가볍게 생각하며 주간동아 735호 황실모독 사건까지 발생한 것입니다. 대한황실이 인터넷 글 장난꺼리가 되거나, 주간지에서 마구 다루는 지경으로 추락된 것입니다. 일본 침략자들이 원하던 대로, 아직도 일제잔재가 난무하는 부끄러운 왜색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아무리 대한황통이 일제강점기 이후에 실추되었다고 하더라도, 대한황실 가문이 현대시대에도 계속 더럽혀질 수는 없습니다. 주간동아 735호 사건은, 현대 대한황실사에서 벌어진 치욕적인 황실모독 범죄입니다. 사실상 국가 기강을 근본부터 뒤흔든 국사범 범죄자에 해당합니다.

현존 황실의 큰 어른인 내가, 잘못된 황실모독 범죄자를 엄중히 꾸짖겠습니다. 이 나라가 결코 왜놈들이 획책하는 추친일 나라로 갈 수는 없습니다.

1. 대한황통에서 일제침략 혼혈황통을 확고부동하게 대청소해야 합니다.

1. 대한황통은 태조 고황제 입국 이후의 정통 법통을 재건해야 합니다.

1. 확고부동하게 황통을 정립하며 폐가입진(廢假立眞) 개혁을 서두릅시다.

융희 109년(2015년) 5월 15일(세종대왕 탄신일, 스승의 날)

황실문화재단 총재(광무황제 친손자) 이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