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남택화)은 26일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를 초청해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주제로 전직원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 총재는 대한황실이 일본에 맞선 항일전쟁의 본질을 파악하고 일본의 신군국주의 침탈 의지 규명과 함께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 말했다. 이석 총재는 “과거를 잊어버린 민족이 아니라 일본에 의해서 과거를 잃어버린 민족임을 알아야한다”며 “잃어버린 역사의 얽힌 이야기를 한 올 한 올 풀어서 굳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특강을 들은 참석자들은 “조선을 끝까지 지켜내고자 했던 대한제국 황실의 황손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느껴진다”며 역사의식을 다시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 총재는 조선의 26대 고종 황제의 손자로(의친왕의 아들) 태어나 대한제국의 멸망으로 황손의 자격을 잃고 가수로, 월남파병, 미국 이민 등 굴곡진 삶을 살아왔다. 지난 2003년부터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승광재에 기거하며 그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전하고 역사의식을 심어주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이석총재 특강에 앞서 ‘직장내 성비위 근절을 위한 성인지력 향상’란 주제로 도성희 익산성폭력상담소장의 특강이 있었다. / 최홍욱 기자 |